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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진정한 으른으로 기깔나게 살것”…‘故 최진실 딸’ 최준희, 고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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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졸업 인증샷…“가족 안무도 안 온다고 슬퍼할 틈 없어”

자가면역질환 ‘루프스병’ 앓아 또래보다 늦게 졸업…의미 남다를 듯

세계일보

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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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진정한 어른으로써 더 멋지게 살아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준희는 자가면역질환인 ‘루프스병’을 앓아 또래보다 고등학교를 늦게 졸업했는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도 결국 졸업을 하게 돼 의미가 더욱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최준희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교 졸업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최준희는 졸업식 가운을 입고 초대형 꽃다발을 든 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03번 최준희 선수 졸업으로 드디어 골인한다”라며 “다들 저만큼이나 기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진정한 으른(어른)으로써 더 기깔나게(멋지게) 살아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리고 가족 아무도 안 온다고 슬퍼할 틈 없이 아침부터 대형 꽃다발 들고 찾아와준 종호, 태우, 성우, 기태 최고다”라며 “가족석에 오빠들 다 같이 서 있는 모습 보고 사실 눈물 쬐깐(조금) 흘림”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 목소리로 “졸업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는 더 더 예쁜날들만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꽃길 걸을 주니양 응원한다’, ‘화이팅이다 어머니의 빈자리가 섭섭하지 않을 듯... 자랑스럽다’, ‘대견하다. 모두가 지켜보고 응원할 거다. 이 세상 행복 다가져가시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더 크고 끼깔나는 어른이가 되길’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세는 나이로 21세다. 그는 44㎏ 체중 감량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인플루언서로 대중과 소통 중이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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