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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북 안동 자원순환시설서 화재…대응 1단계 10시간째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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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전날(3일)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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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3일)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3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50대와 소방관 등 인력 240여명을 투입했다.

자원순환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외 4개동, 연면적 2만3211.44㎡ 규모로, 이중 불이 곳은 지하 1층·지상 4층·옥탑 1층 등 연면적 1만2493.26㎡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시설 근무자 5명은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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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3일)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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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내부엔 7000여t의 생활 쓰레기가 있어 진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각장에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이 많아 불을 끄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 완료 후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안동과 영주, 예천,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200~250여t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이날 오전부터 시설 내 쓰레기 반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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