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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김완선 “13년간 수익 0원, 가족이라 믿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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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금쪽상담소’.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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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이 13년간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편으로 김완선의 출연분이 공개됐다.

김완선은 동생과 함께 출연했다. 동생은 “답답하다. (언니가) 뭐든지 할때 의욕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완선은 “왜 나한테 정산 안해줘요? 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믿었다. 그래도 가족이니까”라며 “나는 약간 그냥 (돈을 버는) 로보트 같은 존재”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1986년 데뷔 이후 1998년까지 13년간 정산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완선은 한 달 평균 10억원, 매년 100억원 이상을 벌었으나, 정산을 받지 못한 것. 이 돈은 모두 매니저 역할을 했던 이모 현 모씨가 챙겼다. 김완선은 결국 이모와 결별했다.

오은영 박사는 김완선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며 “정서적으로 탈진된 상태인 것 같다.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게 현재는 조금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완선의 사연은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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