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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CIX 소속사 “배진영 배척·왕따설은 허위…민형사상 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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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CIX 배진영. 사진| 스타투데이 DB


그룹 CIX 멤버 배진영의 배척설, 왕따설에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CIX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CIX 공식 팬카페에 공식 입장을 올리며 배진영의 배척설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는 “원격지인 유럽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보다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된 점에 대하여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며 “공연장 내에서 촬영된 특정 영상과 관련해 배포되고 있는 허위의 내용들과 이에 대한 사실을 정리하여 드린다”고 말했다.

배진영 배척설, 왕따설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해외 팬들이 배진영을 향해 물병을 던지고 배진영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다른 멤버 이름을 연호하는 등 배척 당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과 더불어 과거 한 멤버가 “좀비 사태가 벌어지면 배진영을 고기방패로 쓸 것”이라고 말한 영상 등을 근거로 배진영이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된 것.

소속사는 해외 공연 무편집 영상을 공개하며 “유포되는 허위사실과 다르게 배진영에 대한 어떠한 배척도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초 악의적으로 해당 영상을 편집하여 유포한 관객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것을 투어 주관사( MyMusicTaste)에 요청한 상태”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관객이 배진영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매 공연의 시작 전 사전에 이를 금지하는 등의 안내를 철저히 진행할 것을 주관사에 강하게 요청했다”면서 “실제로 첫 공연부터 공연 입장 시 관련 안내문을 서면으로 배포하였고 공연의 시작 전에도 해당 안내 방송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바르샤바 공연에서 인형과 슬로건을 던지는 관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공연 주관사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이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마지막 베를린 공연에서 다시 팔찌와 인형을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사는 공연에서 물건을 투척한 관객을 퇴장 조치하지 않은 주관사에 관련된 책임을 묻고 있으며 더욱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 역시 요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뿐 아니라 던진 물건이 물병이 아니라는 점도 언급했다. 소속사는 “이번 투어에서 마치 멤버 배진영을 향해서만 물건이 투척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나 멤버 승훈을 향해서도 인형을 투척하는 등 전 멤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투척된 물건이 물병이라고 왜곡하고 있으나 이 역시 물병이 아닌 인형, 팔찌, 슬로건”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투어에 참여한 모든 인원들을 대상으로 사실을 확인했다. (배진영 배척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관련 내용들을 즉시 삭제하지 않을 경우 당사는 이에 대하여 민형사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또 “허위 내용을 기초로 관련 내용들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들에 대하여 게시물의 삭제를 통지한 상태다. 만약 일주일이 경과 한 후에도 게시물이 삭제되지 않을 경우 당사는 이에 대하여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이번 사안은 악의적인 조작에 의한 명백한 범죄행위다. CIX 멤버들은 멤버들 간의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하나의 동일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팀”이라며 “당사는 이러한 멤버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멤버들의 안전과 건강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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