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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마스크 벗자, 매출 600% 폭발한 이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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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메이크업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립스틱을 바르고 있는 여주인공 '천송이'. /fnDB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발표된 직후 홈쇼핑, 이커머스 등 쇼핑 채널을 막론하고 뷰티 제품에 대한 매출이 일제히 올랐다.

뷰티 제품 일제히 매출 올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 온라인몰이 1월 25~31일 일주일간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특히 립스틱, 립 틴트, 립 라이너 등 립 메이크업 상품 매출은 전년비 604%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실내 마스크 해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1월 25일 GS샵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에서 진행한 피부 미용 기기 '메디큐브'는 2차례 방송에서 약 2억원어치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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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피부관리, 메이크업 수요가 늘면서 뷰티 제품 관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이커머스 채널에서도 뷰티 제품, 특히 색조 화장품의 판매량 증가가 확인됐다.

SSG닷컴이 1월 30~2월 2일 화장품 관련 매출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 마스크 전면 해제 이후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매출이 68% 증가했다. 립글로스 매출은 10배 이상 늘었고, 립스틱 매출은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품화장품 립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매출도 48% 증가해 제품의 가격이나 브랜드 등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색조 메이크업 제품은 모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피부관리, 메이크업 수요 확대

이처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인한 뷰티 특수가 나타나자 업계는 특별전 및 할인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워 집중 공략에 나섰다.

GS샵 TV홈쇼핑은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뷰티 특집 방송을 실시한다. 배효권 GS샵 뷰티팀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피부관리와 함께 메이크업까지 뷰티 상품 전체적으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뷰티 특집에서는 스킨케어부터 뷰티 디바이스, 색조까지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좋은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전 8시 패션, 뷰티 인기상품을 집중 편성키로 했다. 지난해 시간대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8~10시 구매고객 수, 주문금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때 주고객이 4050 여성이라는 점에서 뷰티 상품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시간대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8~10시 이용고객 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로 나타났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수요가 급증한 뷰티 인기상품을 오전 8시부터 집중 편성하고, 할인 혜택도 확대해 고객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크업 #피부관리 #뷰티제품 #실내마스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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