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튀르키예 무대 실패...외질, 소속팀 계약 종료→은퇴 수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메수트 외질이 현역에서 은퇴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외질은 지난해 여름 바샥세히르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 1년에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최근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외질은 동료들에게 더 이상 새로운 팀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튀르키예계 독일인으로 2006년 샬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한 뒤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독일 축구대표팀에 발탁되어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외질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영입에 성공했다.

레알에서 약 3년 동안 뛰면서 핵심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레알 통산 159경기에 출전해 27골 81도움을 터뜨렸다. 이후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했다. 7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2021년 1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빅리그 생활을 청산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사령탑 교체 등 여러 상황이 맞물리며 페네르바체에 정착하는 데 실패했고 지난해 여름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페네르바체와 같은 튀르키예 리그에 있는 바샥세히르에 입단하며 반전을 노렸다.

외질은 바샥세히르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 올 시즌 튀르키예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8월 중순 리그 3라운드 데뷔전을 치른 뒤 부상으로 한 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3경기 연속 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끝에 바샥세히르와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튀르키예 '파나틱'의 야쿱 시나르 기자는 "외질은 바샥세히르와의 계약을 종료한다. 그리고 그는 축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