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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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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법쩐' 권혁이 김홍파에게 무릎을 꿇었다.
3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명인주(김홍파) 회장 편에 붙은 이수동(권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동은 음주운전 혐의가 적발돼 검사로서 불명예 퇴직을 하게 됐다. 그런 그를 찾아온 이는 명 회장이었다. 명 회장은 "검사님이 옷 벗는다 하니 제가 빌려준 돈 찾으러 왔다. 출입증 담보 채권, 무기명 담보 채권 빼고도 27억6천이다. 이 돈 어쩔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동은 명 회장의 차명 계좌 수사 기록 서류를 내밀며 "이걸로 그냥 퉁 치자"고 답했다. 그러나 명 회장은 "양심도 없다. 27억 6천을 이걸로 퉁치자고?"라며 비웃었다.
이어 이수동은 "검사 인생 쫑나서 옷 벗은 판에 이거 들고 신문사 찾아가서 다 죽을까요? 나도 더 이상 잃을 게 없어"라고 분노했다.
이를 들은 명 회장은 "네가 잃을게 왜 없냐. 나한테 무릎 꿇고 앉아봐라. 할 수 있겠냐"며 "그럼 이걸로 이자는 퉁치겠다. 원금은 변호사 열심히 해서 갚으라"고 도발했다.
결국 이수동은 무릎을 꿇고 "회장님 저 좀 살려주십시오. 음주운전에 불명예 퇴직인데, 평검사로 옷 벗고 나서 변호사 해봤자 그 돈 어떻게 다 갚냐"며 "회장님 밑에서 돈장사가 같이하게 해 달라. 시키는 건 뭐든 하겠다"고 애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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