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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토트넘, 공격진 '더블 스쿼드' 구축...손흥민도 신입생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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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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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은 올 시즌 후반기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 보강을 이뤄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종료까지 비야레알에서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주마는 등번호 16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1997년생 단주마는 나이지리아계 네덜란드 출신 선수로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클럽 브뤼헤(벨기에) 등을 거쳐 본머스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스페인 라리가 소속의 비야레알에서 활약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2선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단주마는 지난 시즌 라리가 23경기(선발17, 교체6)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헤라르드 모레노와 니콜라스 잭슨이 좀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단주마는 리그 10경기(선발6, 교체4) 2골을 기록 중이었다.

당초 단주마를 원했던 팀은 에버턴이었다. 에버턴은 지난해 여름 '에이스' 히샬리송을 토트넘을 보낸 뒤 빈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영입전에 참여했고, 결국 최종 승자가 됐다. 토트넘 역시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에 더해 히샬리송이 새로 합류했지만 전반기 내내 공격진 부상에 시달렸다.

이런 가운데 영국 '풋볼 런던'은 3일 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뒤 토트넘의 공격진 상황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단주마가 새로 합류했고, 브리안 힐은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기 때문에 총 6명의 1군 공격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케인,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 단주마가 좌측, 쿨루셉스키 모우라가 오른쪽에 배치될 수 있다.

그러면서 '풋볼 런던'은 "새로 합류한 단주마가 득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면, 손흥민을 밀어낼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경쟁은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인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부진에 빠진 상태다. 이 때문에 선발 제외 여론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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