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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일타스캔들' 정경호, 칠판 사서 집에서 연습.."분필 처음 쓰지만 2주만 변화"('tvN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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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드라마'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정경호가 일타강사 역을 위해 피나는 판서 연습을 했다.

3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메이킹. 집에 칠판을 직접 샀다고요?! 연습벌레 정경호의 일타 강사 정복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정경호는 tvN '일타스캔들' 속 일타강사 최치열 역을 위해 숨은 열정과 노력을 보여줬다.

정경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학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으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웠다. 잠시나마 이해해 보려고 했지만, 이해는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초반엔 달달 외웠다. 최대한 최치열스럽게 보이기 위해 감독님, 작가님과 얘기하며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어려웠던 건 판서였다"며 자신있고 멋지게 보였던 판서 장면의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판서 연습이 있던 날, 자문 선생님들은 정경호에게 판서를 가르쳐줬다. 정경호는 자문 선생님과 하루 종일 연습했던 것.

대치동에서 수능 수학을 가르치는 안가람 강사는 "전체적으로 수학 수업들이 드라마 중간에 많이 이뤄지니까 문제 관련해 자문이 많이 필요했다. 정경호가 처음 분필을 써본다고 해서 분필 연습 등을 자문했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도 학원가 관련해 나왔던 드라마들이 최근 몇 번 있었다. '일타 스캔들'이 인상 깊었던 건 매일 밤새고 열심히 준비해서 학생들에게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공감대가 굉장히 많이 형성됐다. 최근에 정경호의 연기를 보면서 '형 너무 잘하셨다'고 박수쳤다. 지금 상태로는 100점"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처음 판서 연습할 때는 막막해 했다. 아예 칠판을 사서 집에서 매일 연습하시더라. 그래서 '잘 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경호는 "강의 신이 끝날 때마다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실제로 100명 넘는 학생들이 있어서 더군다나 긴장되는데, 제가 틀리면 실제로 학생들이 알더라. 그런 일이 있었지만, 잘 만들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매 촬영 전 자문팀과 판서 연습으로 시작했다. 정경호는 숫자 쓰는 거 하나하나 신경썼다. 평소 강사들이 쓰는 것과 차이가 있었기 때문.

정경호는 2주 만에 드라마틱하게 발전했다. 정경호는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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