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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초당모임 "개인 유불리 초월한 정치개혁을"…선거 개편안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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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다시 오지 않을 정치개혁의 적기"

2월 중 121명 대상으로 선거제 개편안 의견 수렴

뉴스1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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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국회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초당모임)은 3일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개인의 유불리를 초월한 정치개혁을 위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중에는 모임 소속 의원 전원에게 선거제도 개편안을 위한 전수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초당모임 운영진은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에서 "지금이야말로 다시 오지 않을 정치개혁의 적기"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초당모임에는 121명의 여야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고, 운영진은 여야 의원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친전에서 "1988년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 이후 13대 총선부터 35년째 시행되고 있는 현재의 선거제도는 승자독식의 지역감정과 진영갈등을 부추긴다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특히 다수의 사표(死票) 발생으로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차기 총선의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이 4월10일로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며 "진정한 국민을 닮은 국회와 정치를 위하여 개인의 유불리를 초월하고 정치개혁이라는 시대의 숙제를 풀기 위해 더욱 많은 의원들과 함께 힘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초당모임은 선거제 개편안에 소속 의원들의 의견과 뜻을 담기 위해 무기명 온라인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초당모임 관계자는 "특정한 안이 아닌 모든 것을 열어놓고 의견을 수렴해 논의해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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