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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승기, 카이스트에 3억… 한달새 28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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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오른쪽)가 3일 이광형(왼쪽) 카이스트 총장을 만나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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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KAIST)에 3억원을 기부했다.

3일 카이스트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이씨는 “과학이 수많은 혁신의 모태가 되고 있고 카이스트가 그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교육 분야에서도 부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에게 연락해 기부 의사를 밝혔다. 카이스트는 “기부자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뉴욕캠퍼스 설립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카이스트는 뉴욕캠퍼스 설립을 위해 지난해 뉴욕대·뉴욕시와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카이스트와 뉴욕대에 협업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로보틱스·인공지능 뇌과학·기후변화 등 7개 분야에 걸쳐 60여 명의 교수진이 협력하는 공동 연구를 기획하고 있다.

이승기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한 달여 사이 28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연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원, 지난달 대한적십자사에 5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씨는 이날 전달식에서 이광형 총장의 뉴욕캠퍼스 홍보대사직 제안도 수락했다.

[유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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