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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소니 "'소울메이트'=서로의 빈틈을 채워줄 수 있는 퍼즐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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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전소니가 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울메이트’ 제작보고회에서 마지막 순서인 포토타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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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 배우 전소니가 동료 김다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전소니는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소울메이트’ 제작보고회에서 “김다미랑 연기를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신났다. 특히 서로 ‘소울메이트’인 역할이다 보니 욕심이 나기도 했다. 너무 급하지 않게 너무 늦지 않게, 편하게 친해질 수 있게 노력하고 싶었다 그 과정이 모두 다 행복했다. 김다미가 잘 받아줘서 고마웠고 든든했다”고 말했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함께 나눴던 기쁨, 슬픔, 설렘, 그리고 아련함과 그리움을 그려낸 영화다.

물리적으로 가깝지만 쉽게 가긴 어려운 제주와 서울을 배경으로 설정함으로써 미소와 하은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제주도에서 촬영하며 전소니는 “제주의 동굴이 강하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고 출퇴근길이 너무 좋았다. 해 질 때 퇴근하는 길에 노을 찍어서 공유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녔다. 그러면서 영화와 현실의 구분이 희미해졌다”며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소울메이트’란 무엇일까. 작품에 임하며 느낀 ‘소울메이트’에 대해 묻자 전소니는 “하은이 입장에서 미소가 어떤 캐릭터일까 고민해봤다. 서로 잘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랑 같은 모습은 사랑스럽고 다른 모습이 닮고 싶은 모습인 것 같다. 다른 점이 서로의 빈틈을 채워줄 수 있는 퍼즐처럼 좋은 상대가 되어주고 싶기도 하고 어떤 순간에는 한 사람처럼 남아있고 싶은 존재인 것 같다.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내 마음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게 소울메이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울메이트’는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mj98_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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