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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연봉 100억' 이지영 "반지하→초가집 생활, 부모님 암 투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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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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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이지영(42)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레인스키친 사러 온 동갑내기 친구 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10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강사 이지영이 출연해 동갑인 가수 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영은 자신의 24시간 일정에 대해 "정말 타이트하게 사는 것 같다"며 꽉 찬 스케줄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지영은 오전 4시 반에 기상해 의상 입고, 5시에 헤어·메이크업을 한 뒤 6시에 학원에 출근해 13시간 강의 후 퇴근을 한다고 했다. 퇴근 후 강의 이외의 업무까지 처리하면 일이 모두 마무리 되는 시간은 새벽 1시가 된다고 해 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지영이 주말이 가장 바쁜 때이고, 설 명절에도 강의를 했다는 말에 비는 "친구 있냐. 친구 없을 것 같다"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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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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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인 비와 이지영은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지영은 "원래는 반지하 월세방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수해가 나서 다 잠기고, 거기에 월세를 낼 돈도 없어서 초가집으로 이사를 갔다. 제가 어릴 때부터 부모님 두 분 다 암 투병을 하셨다. 그래서 어릴 때를 생각해 보면 어둠 속을 많이 해맸다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비는 "그때마다 나를 잡아준 건 뭐냐"고 물었고, 이지영은 "저는 어릴 때부터 제가 정말 잘 될 사람일 거 같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비는 격하게 공감하며 "저도 그랬다. 저는 누가 패싸움을 하면 '나는 잘 될 거니까 여기 끼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피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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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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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대를 졸업한 이지영은 치열하게 보낸 학창시절도 떠올렸다.

이지영은 "고등학교 때도 열심히 살았다. 고등학교 때 전국 수험생 중에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시험 잘 보는 게 당연하지 않나? 만약 누가 나보다 더 잘 보면 박수쳐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비는 "아니 진짜, 서울대생들은 다 왜 그래?"라며 신기해해 웃음을 안겼다.

비는 "나는 가만히 앉아서 책을 잘 못 본다. 전전 페이지가 생각이 안나서 한 부분 읽고 또 읽고 그랬다"고 토로하자 제작진은 이지영에게 "이런 학생에게 뭐라고 단호하게 말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영은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빨리 다른 길로 가라고 한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비는 2017년 서울대 출신 배우 김태희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이지영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출신으로 현재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영역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지영은 2020년 자신의 통장 잔고 130억원을 인증했으며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아벤타도르S, 페라리 458 등 초고가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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