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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최여진, 반려견 콩알이 무지개 다리 건너··· "뭐가 그리 급했을까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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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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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소현기자] 배우 최여진이 반려견 콩알이와 이별을 했다.

3일 최여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만 기다리지.... 엄마가 달려가고 있었는데... 뭐가 그리 급했을까 내새끼.."라는 멘트와 함께 반려견과의 이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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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려견이 오랫동안 키워온 노견 콩알이의 평소 모습과 떠나는 그 순간의 영상이 담겨있다.

이어 "분명 하루전에도 잔반처리하는 먹순이뇬이였는데.. 먹는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쥐돌이녀석이 새로 산 맛있는 사료도 안먹고 떠나네.. 잘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내딸 슈퍼모델같이 다리가 겁나 긴 내딸.. 작지만 큰 존재감 콩알이... 너무 보고싶겠다... 우리딸 먹는거 좋아한다고 몇년을 노견들 수랏상 차려준 울엄마 너무 고생했어.."이라며 글을 이어갔다.

끝으로 "닥스훈트를 하마 만드는 음식솜씨. 본인은 정작 안드시면서 나이든 애들 온갖 좋은거 뿌려넣고 요즘은 애들 숨 안 넘어갈까봐 영양제 다 끊는 엄마의 마음은 오죽할까. 덕분에 오래 살다 간거니 맘 아파하지말자. 9마리중 이제 두마리 남았네.. 마음 단단히 먹자. 2023.02.02 밤 9시 콩알이 별이되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최여진은 현재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최여진 글 전문

조금만 기다리지....
엄마가 달려가고 있었는데...
뭐가 그리 급했을까 내새끼..
분명 하루전에도 잔반처리하는 먹순이뇬이였는데..
먹는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쥐돌이녀석이 새로 산 맛있는 사료도 안먹고 떠나네..
잘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내딸
슈퍼모델같이 다리가 겁나 긴 내딸..
작지만 큰 존재감 콩알이...너무 보고싶겠다...

우리딸 먹는거 좋아한다고 몇년을 노견들 수랏상 차려준 울엄마
너무 고생했어..
닥스훈트를 하마 만드는 음식솜씨
본인은 정작 안드시면서
나이든 애들 온갖 좋은거 뿌려넣고
요즘은 애들 숨 안 넘어갈까봐

영양제 다 끊는 엄마의 마음은 오죽할까
덕분에 오래 살다 간거니 맘 아파하지말자
9마리중 이제 두마리 남았네.

마음 단단히 먹자

2023.02.02 밤 9시

콩알이 별이되다.

[사진=최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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