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AL 타격왕' 아라에즈, 연봉조정서 마이애미에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루이스 아라에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에 오른 루이스 아라에즈가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연봉조정에서 이겼다.

미국매체 MLB 네트워크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3일(한국시각) "아라에즈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승리했다. 그는 올해 연봉으로 610만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MLB에 데뷔한 아라에즈는 지난시즌까지 미네소타에서만 활약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89경기(1569타석) 출전에 타율 0.314 14홈런 2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4다.

아라에즈는 2022시즌 한 층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다. 타율 0.316을 올리며 AL 타격왕에 오른 것. 특히 아라에즈의 타격왕 수상이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관왕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저지는 지난해 AL 단일시즌 홈런 신기록을 수립함과 동시에 홈런(62개), 타점(131개), 득점(133점), 출루율(.425), 장타율(.686) 등 5개 부문을 휩쓸며 타격 5관왕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타율은 .311로 아라에즈에 밀리며 6관왕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된 아라에즈는 연봉 액수에서 마이애미와 이견을 보였다. 아라에즈가 610만 달러를 원한 반면에 마이애미는 500만 달러를 제시한 것. 첨예하게 대립하던 양 측은 조정위원회로 향했고 결국 조정위원회는 아라에즈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이번 비시즌 기간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도 곧 연봉조정을 앞두고 있다. 최지만은 2023년 연봉으로 540만 달러를 희망했는데, 피츠버그는 465만 달러를 제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