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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토트넘 선수, 오랜 기간 원했다"…임대 이적으로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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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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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제드 스펜스(22)가 스타드 렌으로 임대 이적을 떠난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오른쪽 윙백인 페드로 포로(스포르팅 CP)를 데려왔다. 에메르송 로얄과 선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그러면서 잉여 자원을 정리했다. 맷 도허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스펜스가 렌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올리비에 클로아렉 렌 회장은 스펜스를 영입한 배경을 밝혔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클로아렉 회장은 "로렌츠 아시뇽과 아마리 트라오레가 부상을 당하면서 추가적인 악재가 생겼다. 우리는 이 포지션에 대한 필요성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스펜스가 다른 유럽 클럽으로 갈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렌을 선택했다는 게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 영입 작전은 거의 일 년 가까이 진행됐다. 마지막 순간에 발견한 게 아니다. 우리가 한동안 따라다녔던 선수다"라고 전했다.

렌의 기술 감독인 플로리안 모리스는 스펜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스펜스는 수비도 잘하고 공격도 잘하는 헌신적이고 빠른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토트넘에서 거의 뛰지 않았지만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가 자질을 보여주기 위해 빠르게 우리팀에 섞이길 바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스펜스는 184cm의 라이트백이다. 미들즈브러 소속으로 2018년부터 뛰던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고, 이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측면에서 보이는 파괴적인 드리블 돌파가 가장 큰 장점이다.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1대1 수비력도 뛰어나다. 2부 리그에선 적수가 없었다.

그러나 1부 리그에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총 6경기서 41분 출전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는 4경기서 3분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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