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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토트넘 이적 직전까지 갔는데..."무릎 부상으로 거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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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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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영입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겨울 이적시장은 페드로 포로 영입과 아르나우트 단주마 임대로 마무리됐다. 지난 1월 우디네세 스타 데울로페우 영입에 정말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은 거의 완료됐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로마노는 "토트넘은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데울로페우 영입을 고려했었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환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냈다. 하지만 그가 중상을 당하면서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득점이다. 해리 케인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수들이 좀처럼 터지지 않으며 침묵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손흥민은 물론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을 잡힌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도 마찬가지다.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열자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논의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TOP4 탈환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도 임박한 만큼 영입이 절실했다. 결국 토트넘은 비야레알에서 활약 중이던 멀티 플레이어 단주마를 품으며 한숨 돌렸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이 데울로페우 영입에 근접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울로페우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에버턴, AC밀란, 왓포드를 거치며 커리어를 보냈다. 지난 2021년 우디네세 입단한 다음 다시 한번 두각을 드러냈다. 2021-22시즌 데울로페우는 리그 34경기 동안 18개의 공격포인트(13골 5도움)를 기록하면서 날카로운 모습을 과시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데울로페우는 꽤 괜찮은 옵션이다. 에버턴과 왓포드 시절 EPL 무대를 경험했기에 적응 문제도 크게 필요하지 않다. 우디네세와 계약도 내년 6월 만료인 만큼 보다 저렴한 이적료가 예상된다. 하지만 데울로페우는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토트넘과 협상도 중단됨에 따라 결국 이적이 무산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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