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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서진, 탈락 후 팬카페에 남긴 심경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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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탈락
우승후보로 언급됐으나 데스매치 패배
한국일보

가수 박서진이 TV조선 '미스터트롯2' 탈락 심경을 밝혔다.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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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진이 TV조선 '미스터트롯2' 탈락 심경을 밝혔다.

3일 박서진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탈락 소감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안성훈은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선곡했고, 박서진은 하늘나라에 먼저 간 형을 떠올리며 오승근의 '떠나는 님아'를 열창했다. "하늘나라에 있는 작은 형이 내가 가수로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으나 박서진은 안성훈에 패배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이는 김용필 안성훈 송민준 최수호 박지현 진욱 하동근 추혁진 박성온 등이 뽑혔다. 바것진은 안타깝게도 탈락했다.

이후 박서진은 자신의 팬카페에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박서진은 "화장실에 가면 이런 글이 붙어 있다. 닻별은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에 머문 자리도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경연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해 주시고 악플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해 주시고 저에게 악플을 보내는 분들은 '그렇게라도 해야지 속이 풀리나 보다'라고 생각해 주시고 가볍게 넘겨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스터트롯' 경연은 끝이 났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와는 다르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경연을 참여하면서 여러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도 슬퍼하지 마시고 기뻐해달라"면서 팬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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