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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막내미 뿜뿜' 이강인, 이적 무산 아쉬움 딛고 되찾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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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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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망주 이강인이 미소를 되찾았다. 특유의 '막내미' 넘치는 모습과 한결 밝아진 얼굴 표정이 눈에 띈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새로운 클럽 단체 사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메이킹필름 비하인드 컷까지 공개하면서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 비중이 특히 높았다. 동료 장난에 얼굴을 찡그리는가 하면 촬영을 앞두고 환하게 미소를 짓기도 했다. 코칭스태프에게 달려가 업히는 모습도 있었다. 이강인은 중앙에서 약간 좌측에 앉아 사진을 남기며 남은 시즌 각오를 다시 다졌다. 한국 팬들 역시 마요르카 SNS를 찾아와 댓글을 통해 이강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강인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었다. 영국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등이 거론됐다. 스페인 무대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발끝 덕분이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잔류를 못 박았지만 이적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강인은 SNS에 마요르카와 관련된 내용을 삭제하면서 우회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이강인은 끝내 마요르카에 잔류했다.

아쉬움이 클 법 하지만 이강인은 프로답게 대처했다. 이적설이 터지면 훈련에 불참하거나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는 선수들도 두루 있지만 태업하지 않았다. 지난 주말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카디스 원정에서도 변함없이 매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제 이강인은 남은 시즌 마요르카 잔류에 집중한다. 현재 마요르카는 승점 25점(7승 4무 8패, 15득 18실)으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순위 상으로는 여유롭지만 강등권 클럽들과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집중력 있게 승점을 쌓아 올려야 한다.

마요르카는 5일 밤 홈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불러들여 '자이언트 킬링'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레알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렸던 기억과 함께 특별한 자신감으로 무장한다. 더불어 시즌 7번째 공격포인트에 도전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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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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