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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오늘(3일) 강제추행 혐의 첫 재판 [엑's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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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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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가 첫 재판을 받는다.

3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영수의 첫 공판이 열린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A씨는 2021년 오영수를 고소했으나, 당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A씨의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하면서 오영수를 재판에 넘겼다.

사건이 알려진 후 오영수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라고 밝혔다. 검찰 조사에서도 그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영수는 1968년 데뷔해 연극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일명 '깐부 할아버지'로 크게 주목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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