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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평균 평점 전체 10위' 그리스 최고 중원으로 거듭난 황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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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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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 리그 최고의 중원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위치한 툼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1라운드에서 PAOK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42점(12승 6무 2패, 35득 12실)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8승 4무)을 이어가고 있는 올림피아코스.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 경질 이후 호세 미첼 감독이 부임하는 변화 속에서도 안정감을 끌어올려 급부상했다. 1위 AEK 아테네(승점 47)와 격차도 이제 5점으로 좁혀졌다.

이번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올림피아코스와 PAOK는 매우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PAOK는 승점 42점(12승 6무 2패, 32득 13실)으로 8라운드 맞대결 당시 올림피아코스를 제압하며 승자승에 따라 3위에 올라 있다. 또한 최근 리그 10경기 무패(8승 2무)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최전방 세드릭 바캄부, 2선 하메스 로드리게스, 중원 황인범에게 기대를 건다. 바캄부는 이번 시즌 리그 10골을 성공시키며 올림피아코스 리그 득점 가운데 30%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다. 월드클래스 하메스 역시 8개의 공격포인트(3골 5도움)를 기록하며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중원에는 황인범이 버틴다. 매 경기 엄청난 활동량, 안정적인 연계,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롱볼로 빌드업을 책임지고 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내에서도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로 거듭났으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개의 공격포인트(1골 5도움)를 기록하며 놀라운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황인범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수치가 공개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그리스 무대를 누비는 모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평점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추려 TOP 10을 공유했다. 황인범은 7.18점으로 리그 전체 10위에 올랐다. 그리스 최고의 중원으로 거듭난 황인범은 PAOK전을 준비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소파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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