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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야스민 없이도…황연주·양효진 32점, 모마·강소휘 30점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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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야스민 공백을 메우고 있는 현대건설 황연주가 공격에 성공한 이다현에게 엄지척 격려를 하고 있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황연주, 양효진, 정지윤, 황민경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길어지는 야스민 공백을 극복해냈다.<br /><br />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푹 쉬고 나온 현대건설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21)으로 꺾었다.<br /><br /> 승점 60고지를 쌓은 현대건설(21승 4패)은 선두 자리를 추격하는 2위 흥국생명(승점 54·18승 6패)과 거리를 벌렸다.<br /><br />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통증으로 47일째, 11경기째 결장 중인 상황에서 피로감을 극복하고 2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값진 승리였다.<br /><br /> 지난달 24일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휴식을 가진 것이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br /><br /> 이날 현대건설에서는 황연주(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2점), 황민경(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br /><br /> 현대건설은 팀 블로킹 득점에서도 10-3으로 GS칼텍스를 앞섰다.<br /><br /> 반면 5위 GS칼텍스(승점 33·11승 14패)는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11승 14패)를 제칠 기회를 놓쳤다.<br /><br /> GS칼텍스에선 모마(17점), 강소휘(13점)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br /><br /> <table width=MHN스포츠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승리하고 강강술래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MHN스포츠 수원,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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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세트를 극적으로 따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근소한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하다가 20-22에서 황연주의 오픈과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24-24, 정지윤이 오픈 득점을 올린 뒤 황민경이 상대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공격을 차단하며 세트를 끝냈다.

1세트에서 황연주(8점), 양효진(4점)이 활약한 가운데 2세트 들어서는 정지윤(6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높은 팀 공격성공률(63.33%)을 올리며 6-5 이후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황연주의 오픈으로 선제 득점한 현대건설은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6-5에서 이다현의 이동 공격, 김다인의 오픈, 황민경의 퀵오픈을 묶어 넉 점 차로 달아났다.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쌓은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스파이크로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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