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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토트넘, 맨유, 첼시 주목...'빌드업+선방력 최상급' 골키퍼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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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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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다비드 라야는 빅클럽들이 모셔가기 위해 줄을 섰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일(한국시간) "라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브렌트포드는 라야를 잡고 싶어하지만 이미 선수는 지난 5월 재계약에 대한 첫 제안을 거절했다. 그 이후로도 라야 측과의 대화는 제한적이었다. 라야는 이제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았다.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같은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5년생인 라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스페인 태생이지만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장했다. 2017-18시즌부터 당시 3부리그에 있던 블랙번에서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라야의 뛰어난 활약 덕에 블랙번은 곧바로 2부리그로 승격했다.

라야는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브렌트포드 이적 후 EPL 승격에 일조했다. 라야는 EPL로 와서도 기량적으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브렌트포드가 74년 만에 EPL로 돌아와서 13위라는 안정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라야의 좋은 선방력이 있었다.

라야는 선방력만 좋은 선수가 아니다. 현대축구에 부합하는 뛰어난 빌드업 능력도 가지고 있다. 후방에서 빠르게 볼을 전달하고, 안정적으로 빌드업에 관여하다. 이러한 능력치 덕분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라야는 닉 포프와 함께 이번 시즌 EPL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2022-23시즌 EPL 최다 선방 기록 보유자다. 브렌트포드는 클린시트도 많은 팀이다.

현재 라야를 주목하고 있는 구단은 토트넘, 첼시 그리고 맨유다. 세 팀 모두 골키퍼 고민을 가지고 있다. 위고 요리스는 빌드업 능력도 부족해도 선방력과 안정감이 높이 평가받았던 선수지만 지난 시즌부터 잦은 실수로 팀을 위기로 몰아넣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미 토트넘은 요리스 후계자를 검토 중이다.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빌드업 능력에 비해 선방력이 부족하다. 안정감도 떨어진다. 다비드 데 헤아도 전성기에 비해 선방력이 저하됐다. 데 헤아도 빌드업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세 팀 모두 골키퍼 교체를 충분히 노릴 수 있기에 라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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