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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권아솔vs명현만, SNS 공방전→현실 육탄전...'지옥 스파링' 명현만 승리 (지옥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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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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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명현만이 권아솔과의 스파링에서 승리했다.

2일 방송된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에서는 격투기 선수 권아솔과 명현만이 링 위에서 지옥의 스파링을 펼쳤다.

스파링에 앞서 명현만은 "권아솔은 대단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압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아솔은 "평소에 하던 대로 싸울 거고 스파링은 밥 먹듯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아솔은 체급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명현만은 근소한 차이로 지옥의 스파링에서 승리했다.

명현만은 "인간 권아솔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 권아솔 선수와 대화하기 위해 방송에 나간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권아솔은 "앞으로의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형동생 사이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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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옥 법정에는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주무관이 조길형 충주시장을 고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선태 주무관은 "공무원은 잘리지 않는다"고 의욕을 불태우며, "8년 간 충주에 청춘을 다 바쳤다. 그에 걸맞은 보상 하나 제대로 해 주지 않는 악덕한 꼰대를 고소한다"고 주장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퇴근을 해도 퇴근한 것 같지 않다. 유튜브 특성상 근무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불평하고, "유튜브의 연간 예산은 61만 원. 제작비 지원은 따로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옥 판사는 "어느 정도 보상을 받고 싶냐"고 물었다. 김선태 주무관은 "6급 특별승진 정도 해 줘야 정당하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의 장이 한 사람을 특별히 칭찬하면 시샘을 받을 수 있고, 부담을 느끼면 창의적으로 일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성과가 어디로 가겠냐. 때가 되면 꽃이 필 거라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지옥 판사는 조길형 충주시장에 대한 '홍보맨 인턴 지옥행'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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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65일 24시간 레깅스를 착용하는 안구 테러범에 대한 고소가 이어졌다.

피고 이재민의 14년 지기 친구와 친동생에게 고소당한 것. 이에 이재민은 "레깅스는 나의 생명이고 제 2의 인생"이라고 주장했다.

피고가 레깅스에 집착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재민은 "피부 습진과 치질을 앓고 있었는데, 레깅스를 입고 그 증상이 완치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동할 때만 입다가 일상복으로도 입게 된 것. 증상 완화가 되며 습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은 "운동할 때 입어 봐서 아는데, 레깅스를 입으면 습진이 오히려 더 생긴다. 그래서 운동 선수들은 베이비 파우더를 자주 바른다. 사실 제가 치루 수술을 한 적이 있다. 레깅스로 질병이 없어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변론을 위한 뜻밖의 고백을 감행했다.

이에 대해 지옥 판사는 이재민의 친구와 친동생에게 레깅스 PT 지옥을 선고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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