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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5달만 참자…'계약만료 앞둔' 모우라, PL+카타르 제안 '모두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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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윙어 루카스 모우라(31)가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하면서 팀에 잔류했다.

'풋볼런던'은 2일 "모우라는 계약만료로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8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모우라는 오는 6월 30일로 계약이 만료돼 이후 자유럽게 원하는 팀과 계약할 수 있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토트넘은 모우라를 이적료 없이 내보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그를 데려갈 팀을 물색했지만, 모우라가 잔류를 희망하면서 이번 시즌까지 함께하게 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적시장 끝나기 직전까지 계약이 6개월 남은 모우라 영입할 팀을 찾고자 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적시장 기간 동안 모우라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뿐 아니라 카타르에서도 수익성 있는 제안을 받았다"라면서 "그러나 모우라는 더 많은 선택권을 얻을 수 있는 FA 자격을 얻기 쥐해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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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브라질 최고 유망주였던 모우라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지만 토트넘 합류 이후 213경기에 출전해 3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8/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암스테르담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때 토트넘은 전반전을 0-2로 마치면서 탈락 위기에 처했다. 승률이 희박한 상황에서 모우라는 후반전에 무려 3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부터 모우라는 부상과 데얀 클루세브스키 입단 등으로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엔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를 통해 리그 8경기 나올 만큼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겨울이적시장 때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됐음에도 잔류를 택한 모우라는 지난 28일 2군 경기에서 득점하는 등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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