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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연소 참가자' 황민호, 두 바퀴 띠동갑 박건우 꺾고 '몰표 완승' (미스터트롯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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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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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황민호가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두 바퀴 띠동갑 박건우를 꺾었다.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2차 일대일 데스매치 진검 승부가 이어졌다.

마스터 예심에서 선(善)에 올랐던 '미스터트롯2' 최연소 참가자 황민호는 두 바퀴 띠동갑 뱀띠 박건우를 지목했다. 황민호는 2013년 뱀띠, 박건우는 1989년 뱀띠로 24세 나이 차이였다.

무대에 앞서 황민호는 "날씨가 추워졌으니까 옷 좀 그만 벗어라"라고 선전포고 했다. 박건우는 "아나콘다와 실뱀의 체급 차이를 보여 주겠다"고 맞받아쳤다.

황민호는 박정식의 '천년바위'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에 맞서 박건우는 장민호의 '정답은 없다'로 특유의 섹시 매력을 발휘했다.

이홍기는 "이 발성을 어떻게 알지? 감탄하며 황민호의 무대를 봤다. 변성기가 없기를 바랄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박건우는 매번 새로운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신선함이 빛났다"고 심사했다.

'정답은 없다' 원곡자 장민호는 "황민호는 발음, 발성의 완급 조절이 완벽했다. '천년바위'의 정답을 알려준 것 같은 무대였다. 박건우는 예심에서도 내 노래를 불렀는데, 가볍고 신나야 할 무대를 무겁게 만든 것 같다. 다양한 시도는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대일 데스매치 결과, 황민호는 15:0으로 박건우를 꺾고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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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격투기 챔피언 출신 이대원은 자신의 데스매치 상대로 최연소 해남 고정우를 지목했다.

이대원은 "시즌1 때부터 발 붙이고 노래한 적이 없다. 감성적인 곡을 노래하고 싶다"며 채은옥의 '빗물'을 선곡해, 보컬과 퍼포먼스를 모두 챙겼다.

고정우는 "하늘에 계신 할머니게 어엿한 가수로 성장한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며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열창했다.

장윤정은 "이대원은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노래가 흔들리지 않는 참가자였지만 소리 전달은 부족했다. 고정우는 고등학생 때부터 봤다. 가수가 될 거라고 해서 당황했었는데, 오늘은 고급스러움을 느꼈다"고 심사했다.

마스터 투표 결과 12:3의 스코어로 고정우가 승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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