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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 '김국진♥' 강수지, 머리 망했다…"열펌 후 다 타고 상해, 괴로워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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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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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강수지TV 사랑하며 살며 배우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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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건강이 안좋았던 근황부터 열펌으로 머리가 다 상한 일상을 전했다.

강수지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사랑하며 살며 배우며’에 ‘내츄럴(?)한 수지의 일상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강수지는 “나는 그동안 안 되게 지냈다"며 "건강검진도 했어야 했고, 그 전에 장염에 걸려서 며칠 동안 잘 못 먹었다. 건강 검진도 해야 돼서 또 굶게 됐다. 그러다보니 몸이 좀 안 좋았다. 그래서 얼굴이 이 모양이 됐다”고 핼쑥해진 근황을 전했다.

이어 “2023년이 돼서 처음 인사를 드린다. 화장도 못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너무 죄송스럽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아빠 돌아가신 이후부터 코로나에도 걸리고 3개월을 아팠다. 살도 좀 빠지고 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기력이 많이 없어진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안 정리를 열심히 못했다. 아빠도 안 계시고 비비아나(딸)도 없고 그러다 보니 힘이 없더라. 청소는 하는데 정리를 많이 못 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아직도 있다. 그만큼 정신적으로 힘들게 지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은 골프 연습도 못 갔다. 지난 번 영상에서 보여드린 수준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상태에서 이러고 있다. 다음주 정도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가서 200타 정도만 치고 오려고”라고 다짐했다.

또 강수지는 “4월에 남편과 필드에 나갈까 생각했는데 4월에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남편 김국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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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강수지TV 사랑하며 살며 배우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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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는 "지금 제 머리가 완전 부스스하지 않나. 거의 3주가 되간다. 생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데 편해서 했다. 말리면 되니까. 가장 편하고 미용실도 거의 안 가도 돼서.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곱슬곱슬거려서 반곱슬이 되더라"고 머리 스타일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원장님의 만류에도 짧게 열펌을 했는데 엄청 타고 상했다. 나의 탓이다. 자고 일어나서 컬이 더 없어졌다. 이렇게 적응해보려고 하고 있다. 앞머리도 잘라서 강순이가 됐다. 앞머리 없이 다니다가 있으니까 괴로워서 죽겠더라. 중학생도 안하는 깻잎머리를 하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어제 나한테 머리숱이 엄청 많다고 그러더라. 50대 넘어서 많은 사람이 별로 없는데 했다. 부스스하니까 머리 숱이 많아 보이긴 하더라"고 나름의 장점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강수지는 "키가 1cm 넘게 컸다"고 알리기도. 그는 "50대에 1.2cm가 자랐다"며 "운동한 지 3개월이 넘었는데 스쿼트를 매일매일 했다. 60~80개씩. 허리가 약간 튀어나와서 아팠는데, 그 척추가 쑥 들어가면서 어느날 샤워하고 나왔는데, 척추 뼈의 물기가 안 닦아져있더라. 쏙 들어갔다. 근육이 딱 붙으니까 허리가 완전히 곧아졌다. 척추가 펴지면서 원래 있던 키가 제대로 돌아온거다. 162cm였는데 163.2cm가 된거다"라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3개월 동안 일주일에 3번 씩 꼬박꼬박 다녔는데, 그저께는 못갔다. 걸을 힘도 없었다. 300타를 치던 강수지가 걸을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주위에서 죽도 만들어다줬다"고 알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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