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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임대 이적인 줄 알았는데' 이적료 없이 떠난다…"나에게 쉬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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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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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맷 도허티(31)가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도허티가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다. 충격적인 이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를 영입하면서 도허티가 시즌 끝날 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 시즌 임대를 보낼 최대치에 도달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상호간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구단은 최대 8명까지만 임대를 보낼 수 있도록 제한한다. 토트넘은 이미 8명을 떠나보냈다. 도허티를 보낼 수 없는 상황에서 상호 계약 해지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도허티는 두 시즌 반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그는 "기회가 왔을 때 쉽게 결정을 내렸다.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상상도 못했다. 나의 커리어 초창기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다. 나는 그 꿈을 이뤘다"라며 "하지만 때때로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온다. 다른 문화와 다른 축구를 탐험하는 사람으로서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봤다. 일단 기회가 오면 포기하는 건 불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도허티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종료된다.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도허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여기 있지만 그게 끝날 필요는 없다. 내게 달려 있을 것이다. 열심히 뛰고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히면서 "또 다른 세계적인 감독 밑에서 일할 기회다. 나 자신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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