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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LCK 톡톡] ‘패장’ 디알엑스 김목경 감독 “최근 문제점, 금일 모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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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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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디알엑스가 브리온에도 패배하며 최악의 스프링 시즌 1라운드를 보내고 있다. 김목경 감독은 “최근 문제점이 이번 경기에서 모두 드러났다”며 꼭 디알엑스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알엑스는 2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브리온과 1라운드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디알엑스는 4패(1승, 득실 -4)를 기록하며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은 브리온을 상대로 패배를 헌납해 매우 뼈아팠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목경 감독은 먼저 이번 경기에 대한 총평으로 “우리가 준비한대로 게임이 흘러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목경 감독은 “최근 우리팀의 문제점이 금일 경기에서 모두 드러났다. 무기력하게 패배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고쳐야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디알엑스가 최근 지닌 문제점으로 김목경 감독은 ‘조급함’을 꼽았다. 김목경 감독은 “‘소통’ 측면에서 나아지고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불리한 상황에서 너무 소극적이다. 심리적으로 급해지는 경우도 많다. 오늘 경기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디알엑스는 3세트 서포터 챔피언으로 트위치를 선택했으나, 중반 사고 이후 조합의 색깔을 잃으면서 허무하게 패배했다. 트위치 선택의 이유는 함께 인터뷰에 나선 ‘베릴’ 조건희가 설명했다. 조건희는 “연습 과정에서 나는 괜찮다고 판단했고, 팀원들도 호평했다”며 “다만 팀적으로 합을 맞추기에는 아직 난이도가 높은 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리브 샌드박스에서 상당한 공격성으로 팀의 에이스중 한명으로 활동한 ‘크로코’ 김동범은 디알엑스에서 다소 부진을 겪고 있는 상태다. 김목경 감독은 “김동범 선수의 공격성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김목경 감독은 “리브 샌드박스에서는 신인급 선수들이 많아 한타에 집중했고, 김동범 선수 위주로 오더했다. 디알엑스에서는 ‘베릴’ 조건희, ‘라스칼’ 김광희에게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 중이다. 성장통을 깨고 언제든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고 평했다.

다음 경기에서 디알엑스는 한화생명을 상대한다. 김목경 감독은 “패배한 경기의 안좋은 모습을 잊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화생명전은 꼭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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