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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단독] "빚이 많아졌습니다, 폐 끼쳐서 미안합니다"…성남서 모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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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오늘(2일) 뉴스룸은 어려운 경제에 위험이 더 커진, 이른바 차상위계층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의 바로 위의 소득이 낮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지원도 적습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모녀가 생활고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늘 빚에 시달렸지만, 조금의 소득이 있었고, 그래서 정부의 직접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폐를 끼쳐 미안하다"며 스스로 삶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