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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검찰 '하얏트 호텔 난동' 수노아파 조직원 13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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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노아파 13명 대규모로 불러서 조사

2명 먼저 구속기소하고 수사 이어가
뉴시스

[서울=뉴시스]검찰 깃발. 2022.08.1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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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하얏트 호텔 난동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폭력 조직 '수노아파' 조직원들을 대거 불러 조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전날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수노아파 조직원 13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수노아파에 조직원으로 가입해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1980년대 전남 목포에서 결성된 것으로 알려진 수노아파는 국내 10대 폭력조직으로 꼽힌다.

수노아파는 지난 2020년 10월 조직원 등 10여명이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합숙소 압수수색 등 보완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혐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우선 조직원 2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2020년 수노아파가 난동을 부린 배경을 포함, 잔당들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당시 조직원들은 호텔의 소유주인 KH그룹 배모 회장이 "60억원을 떼먹었다"고 소리치며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KH그룹이 과거 호텔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있었던 투자자가 피해 보상을 위해 수노아파에 난동을 사주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방해 혐의 사건도 춘전지검으로부터 넘겨 받아 들여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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