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한국 탁구의 미래 뽑는다…'KTTA 탁구 아카데미' 본격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엘리트 탁구꿈나무 발굴 및 육성 장기 프로젝트

13일까지 지원자 모집

뉴스1

탁구 신동으로 불리는 신유빈의 어린 시절 모습(KTT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탁구협회(KTTA)가 한국탁구 미래를 책임질 원석 발굴 작업에 착수한다.

KTTA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KTTA 탁구아카데미(가칭)' 입단 공고를 내고 꿈나무들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1차 마감일은 오는 13일까지다.

KTTA 탁구아카데미는 글로벌 탁구 인재 육성을 위한 엘리트 탁구 꿈나무 발굴 및 지원을 목표로 설립하는 꿈나무 육성 전담 기관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남녀 유망주들을 선발한 뒤 전·현역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의 집중 멘토링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통할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KTTA는 지난해 말 철강전문기업 세아그룹과 탁구 유망주 육성 장기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2028·2032년 올림픽 등 미래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유망주들을 발굴·육성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1기 모집을 시작하는 KTTA 탁구아카데미는 바로 그 첫 단추가 되는 셈이다.

뉴스1

탁구 꿈나무 후원 협약식(KTT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TA 탁구아카데미는 국내외 훈련 및 대회 참가(파견), 국가대표 합동훈련 등은 물론 외국인 트레이너 기술지도, 체력·부상 예방 트레이닝, 외국어 수업 지원 등도 병행된다.

모집 절차는 다소 까다롭다. 2014년 이후 출생자가 대상이며 KTTA 탁구아카데미 소속으로 국내외 훈련 및 대회 참가 가능자로 자격이 제한된다. 지원자들은 지원서와 함께 포어 백 스트로크와 톱스핀, 풋워크, 서비스, 불규칙 랠리 등등 기본 기술을 구사하는 5분 내외의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 제출해야 한다. 남녀 각각 6명 이하로 뽑을 예정이다.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은 "KTTA는 발굴한 원석을 최선을 다해 다이아몬드로 다듬을 것이다. 큰 꿈을 가진 꿈나무 유망주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