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KIM 동료→SON 동료?' 토트넘, 나폴리 NO.1 골키퍼 낙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 대체자를 낙점했다.

영국 '팀 토크'는 2일(한국시간) "요리스는 일관된 경기력을 위해 노력했지만 토트넘은 다음 시즌 대체자를 찾았다. 오랜 기간 골문을 지키며 분투하고 있음에도 지난해 10월 이후 단 두 차례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진 나폴리 골키퍼 알렉스 메레와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 골키퍼를 찾고 있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브렌트포드 다비드 라야와 에버턴 조던 픽포드도 고려됐다. 하지만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메레가 우선순위에 올랐다. 메레 측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텔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에 관심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요리스는 니스와 리옹을 거친 다음 토트넘에 입단했다. 2012-13시즌부터 현재까지 열 시즌 동안 토트넘 'no.1'으로 활약하고 있다. 화려한 선방과 뛰어난 반사 신경은 물론 리더십까지 겸비하여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역시 세월을 피할 순 없었다.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에선 치명적인 실수로 자책골을 내줬었다. 영국 '더 선'은 "올 시즌 요리스는 EPL 다른 어떤 골키퍼보다 많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대체자 물색 작업에 착수했고 메레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레는 다비드 오스피나가 떠난 이후 본격적으로 나폴리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0경기에서 15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으며 8차례 클린시트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25세인 만큼 향후 10년을 책임질 수호신으로 제격이다.

메레와 나폴리가 체결한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로 18개월 남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메레는 현재 1,200만 유로(약 161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팀 토크'는 "만약 콘테 감독이 요리스를 대체하기로 결정했다면 메레는 훌륭한 옵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