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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박시은♥' 진태현 "남편·아빠·배우로 고민 많아…좋은 기회 생기길"[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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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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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진태현이 연기 활동에 대한 열의를 표했다.

2일 진태현은 "요즘 고민이 많다. 남편으로 아빠로 배우로 연예인으로 어떻게 앞으로 가야 할지 여러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직도 언제 연기해줄 것이냐는 질문과 TV에서 보고 싶다고 말해주는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TV에 나오는 직업을 가진 지 어느덧 23년이 됐다. 1년 차와 지금의 깊이와 태도는 다르지만, 여전히 꿈과 열정이 넘친다"며 "좋은 기회들이 많이 생기길 기대한다. 그리고 연기 외에 다른 것들로도 많이 관심과 응원 주어 감사하다. 사실 많이 부끄럽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선하지도 착하지도 않다. 그래도 항상 힘을 주니 더 잘 나아가보려고 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진태현과 아내 박시은은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5년 교제 끝에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9년 10월 대학생 딸을 입양했으며, 결혼 7년 만인 2022년 2세를 임신했다. 그러나 출산을 약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두 사람은 최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다음은 진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다들 반가워요. 겨울이 끝나가는 2월이네요. 저는 요즘 지난 12월부터 열심히 새벽예배를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가 조금씩 일찍 뜨는 걸 직접 보고 있어요. 드디어 봄이 오나 봐요 그래도 아쉬우니 겨울을 조금 더 즐겨보아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남편으로 아빠로 배우로 연예인으로 어떻게 앞으로 가야 할지 여러 생각이 드네요.

세상은 정말 빠르게 우리의 생각과 느낌보다 더 빠르게 변하네요. 배워왔던 지식과 지혜와 전통이 아무 필요가 없다는 듯이 정말 빠르게 갑니다. 맞춰서 함께 가야 할지 적당히 가야 할지 나의 생각과 색깔을 지켜야 할지 참 고민이네요.

참 감사합니다. 아직도 언제 연기해줄 거냐라는 질문과 TV에서 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는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TV에 나오는 직업을 가진 지 20년이 몇 년 전에 지나고 이젠 30년을 바라보며 가는 길에 서 있습니다. 1년 차와 지금 23년 차의 깊이와 태도는 다르지만, 여전히 꿈과 열정이 넘칩니다. 좋은 기회들이 많이 생기길 저도 기대합니다. 그리고 연기 외의 다른 것들로도 많이 관심과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참 많이 부끄럽습니다.

저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만큼 선하지도 착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항상 힘을 주셔서 더 잘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늘 관심 가져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한분 한분 고개 숙여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게 안타깝네요. 건강하세요. 올해도 모두 힘내시고, 올해도 같이 소통하고 살아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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