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배우 전수진, 츄 공개지지…"또 한 명 이 바닥에서 보내려고"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사진=전수진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전수진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와 분쟁을 겪고 있는 츄를 공개 지지했다.

전수진은 2일 자신의 SNS에 “연매협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 것”이라며 “이번 츄 사태를 보면서 또 저렇게 한 명 더 이 바닥 블로킹하려고 하는구나 느꼈다”고 최근 양측의 분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부디 연매협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며 “기사만 봐서 자세한 내막을 모르지만 츄를 응원한다”고 츄를 향해 지지를 보냈다.

이어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추가로 매니지먼트에서 판단하는 게 맞는가”라고 되물으며 “그렇다면 배우협회는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계신 건지”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츄는 블록베리와 갈등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입을 열었다. 츄는 “이런 일로 계속 해서 입장을 내게 되어 참 지치고 정말 안타깝다”며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 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앞서 블록베리가 츄를 상대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및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헙)에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연매협이 소집한 상벌위원회에 츄가 출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츄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걸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블록베리에 의해 퇴출 통보를 받았다. 이전 소속사였던 블록베리는 지난해 12월 연매협 등에 츄의 연예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블록베리는 연매협 상벌위에서 츄의 탬퍼링(계약이 끝나기 전 다른 곳과 사전 접촉하는 행위)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할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벌위는 이와 관련해 츄에 출석을 요구한 상황이다. 이에 츄는 지난 1일 “상벌위에 출석하겠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베리는 아울러 또다른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등 4명에 대한 연예활동 금지 내용을 담은 진정서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츄는 지난해 3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또한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수진은 2010년 잡지 ‘쎄씨’ 모델로 데뷔해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존재감을 알린 그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도 출연한 바 있다.

아래는 전수진 SNS 글 전문.

연매협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 겁니다..

이번 츄 사태를 보면서..

또 저렇게 한 명 더 이바닥 블로킹하려고 하는 구나 느낍니다..

부디 연매협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기사만 봐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츄양을 응원합니다.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추가로 매니지먼트에서 판단하는게 맞나요?

그렇다면 배우협회는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계신건지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