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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문]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가족이 시민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이태원 참사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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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참여를 호소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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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가족 26명은 오는 5일 이태원 참사 100일을 맞아 2일 경향신문에 연대해준 시민들에게 전할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다음은 자필로, 혹은 타이핑을 해 보낸 보낸 편지의 전문이다. 수신 순서대로 나열했다.



세상의 선함을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전해주신 시민분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의 나눔을 전파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희생자 이상은 엄마 드림



자원봉사자님들께. 도와주시는 분들의 성함도 몰라 죄송한 마음입니다. 영하 17도 날씨에 녹사평 분향소에 나오셔서 꽁꽁 얼어버린 국화들을 난로에 들고 녹이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요즘 세상은 저에게 차디찬데, 여러분들이 내밀어 주시는 손들이 참 따뜻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온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희생자 최보성 누나 드림



답답하고 막막한 심정일 때, 손 내밀어준 전주 시민단체 및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분향소 지킴이에 따뜻한 마음 전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 때문에 유가족들은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희생자 김수진 엄마 드림



너무 고마운 자원봉사자님들께. 전 몰랐어요…. 우리 예쁜 딸이 별이 되기 전까지는요.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무엇인지를요. 지난 나의 삶 중의 고민들은 너무 작고 귀여운 고민이었고, 제 딸이 있을 때 정말 행복했던 사람이었던 것도 깨달았어요. 별이 된 딸로 인해 인생을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딸이 있는 분향소에서 유가족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분들을 봅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어쩜 본인 일이 아닌데 저렇게 열심일 수가 있을까…. 가끔 분향소 지킴이를 할 때, 자원봉사자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본인 일도 아닌데요”라고 말을 걸어보면 “아니에요. 제 친구, 제 딸 같다고 하면서 당연히 도와야죠”라고 하면서 봉사하시는 걸 당연하다 생각하십니다. 그런 분들의 말과 행동에 너무너무 감동이고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나, 내 가족 등 나만 생각하면서 산 지난 삶들을 반성하면서 다시 한번 자원봉사자님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고, 그 따뜻한 마음, 행동도 배워야겠고 실천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별이 된 딸도 따뜻한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께 고맙다고 인사할 거라 생각하고요. 봉사자님 한 분 한 분 지켜줄 거라 생각해봅니다.

-희생자 채현인 엄마 드림



시민대책위원회분들, 자원봉사자분들 안녕하세요. 희생자 김지현 엄마, 김채선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곧 100일이 다가옵니다.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대참사가 벌어졌는데도 희생자에 대한 예우는커녕 차가운 길바닥에 내팽개쳐놓았고 방치한 것도 부족해 유가족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때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하여 분향소 설치 및 추모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준비해주셨고, 시민들께서 추모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고 봉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나라, 이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켜주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그저 책임회피 및 떠넘기기 급급한 이 한심한 정부에 2차 가해까지 해가며 심한 모욕감을 느껴서 유가족들은 너무나 절망적이고 분노하고 있을 때, 유가족에게 먼저 다가와서 손 내밀어 주셨고, 유가족의 아픔이 내 아픔인 양 함께 아파해주시고 함께 울어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저희 유가족들은 시민대책위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이 한 줄기 빛으로, 실낱같은 희망으로 다가왔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각자 봉사를 하게 되신 계기는 다르시겠지만, 유가족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될 수도 있었겠다고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마음은 같았기에 내 가족, 형제들도 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민대책위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이 해주고 계십니다. 이런 고마운 봉사자분들이 있으셔서 이 사회가 그나마 살만한 세상이구나, 따뜻한 세상으로 살아갈 수가 있다고 생각하니,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저희 유가족들에겐 국가는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국가입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희생자 김지현 엄마 드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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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기억해주세요 10.29

저희는 한순간에 가을을 빼앗겨 버렸고, 겨울이 왔었는지도 모르고 있으며, 봄이 과연 우리에게 찾아와줄까 싶을 정도로 가장 외롭고 처절한 유가족이 되어버렸습니다. 희망도 의지도 모두 사라져 버린 우리 곁에 묵묵히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시민단체 봉사자분들께 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저는 인사합니다. 그러면 봉사자님들 말씀이 “당연히 해야 하는 겁니다”라고 하시는, “당연히 함께해야지요”라고 하시는 그 한 마디에 저희 유가족은 다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갈 길을 잃어버린 저희의 손을 잡아주시는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희생자 김유나 엄마 드림



경향신문

10.29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가족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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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자식 잃은 어미의 심정을 무어라 표현하며, 그 어떤 말로 위로받을 수 있을까요.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과 아픔에 울고, 정부의 무관심과 무책임함에 또 억장이 무너져 웁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픔 속에서도 분향소를 찾아와 위로해 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시민 여러분이 있기에 무너진 마음을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우며 그 따뜻한 마음의 감사함에 또 다시 눈물이 납니다.

-희생자 이경훈 엄마 드림



감사한 모든 분께… 마음속이 온통 슬픔으로 가득 차서 입도 잘 떨어지지 않고, 말이 잘 나오지 않아 감사 인사를 머리만 꾸벅였습니다. 늦었지만 분향소를 찾아주시고 따뜻한 위로의 말도 해주시며 아픔을 공감해주셨던 시민분들. 슬픔에 정신없었던 저희를 대신하여 여러 가지 일을 맡아 해주셨던 자원봉사자님들. 구조를 위해 애쓰셨던 구조대원 분들과 이태원 상인 분들.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저희의 말에 귀 기울여 도움 주신 모든 분 한 분 한 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희생자 신한철 누나 드림



저희 유가족과 함께해주시는 봉사자님께. 아이를 떠나보낸 지 100일이 다가옵니다. 외롭고 캄캄한 길옆에서 위로해주시고 손잡아주시고 같이 울어주신 봉사자님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생자 오지민 엄마 드림



분향소에 오신 어떤 시민분께…. 전 하루에도 수십 번 눈물 콧물 훌쩍이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너무 힘이 들어서인지 울고 싶어도 울지 못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초점 없는 눈으로 분향소 지킴이를 하던 중 어떤 여성분이 아이들 앞에서 묵념하셨고 슬프게 울어주셨습니다. 그 이름 모를 시민의 흐느낌이 울고 싶어도 울지 못했던 저에겐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희생자 이재현 아빠 드림



자원봉사자님들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 분향소 밤늦게까지 지켜주시고 같이 슬픔을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살아남아 있는 자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안전하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선한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하며 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희생자 이상은 아빠 드림



저희와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께. 동생을 그곳에 맡겨두고 자주 찾지 못해, 함께하지 못해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잘 지켜주셔서 안심되고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이 나서지 못함에, 저희 대신 나서주심을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한 분 한 분 모두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에겐 가족이 전부라 생각했던 것이 동생이 떠나면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희생자 양희준 누나 드림



문밖의 세상으로 나가지를 못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을 때 함께 울어주시고 눈물로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교회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40일 동안 문 앞에 사랑의 도시락을 전해주셨어요. 정성껏 마련해 주신 음식들, 따뜻한 위로의 편지 감사합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 내시어 손수 만든 음식 가져다주신 지사장님, 학원 원장님들, 출판사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언제까지고 기다릴게요, 힘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 ‘선생님 보고 싶었어요. 사랑해요.’ 저를 꼭 안아주었던 아이들. 감사합니다. 힘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생자 이수연 엄마 드림



유가족의 애통한 마음을 이어주시는 분향소 지킴이분들, 추운 날씨에도 찾아와 애도해주시는 시민분들, 온라인 댓글로 고인과 유가족에게 따뜻한 글로 위로해주시고 유튜브로 생생하게 전해주시는 박열의 국민주권tv님, 여러 종교단체에서 도움 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절을 해야 마땅하지만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합니다.

-희생자 조한나 엄마 드림



시민대책회의 6행시

시 민을 위해

민 중을 위해

대 신하여 싸우는 당신들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책 무를 다하지 않는 저들을

회 오리 같은 바람을 일으켜 날려버리시고

의 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오.

-희생자 박가영 엄마 드림



유가족에게 언제나 힘을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 어느덧 분향소 마련한 지지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혼자라고 생각했고 의지할 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저의 큰 오산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저희 유가족의 행보에 힘써주시고 지지해주신 시민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 유가족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분향소에 오셔서 아이들 얼굴 하나씩 오래오래 보고 가시고 힘내라고 꼭 안아주셨던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저 또한 다른 이에게 선한 마음 베풀고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희생자 김원준 누나 드림



이태원역 1번 출구를 지켜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작은 사탕 하나도 방문객 발걸음에 치일까 봐 하나하나 소중히 정리해주시고, 추모객분들의 한 자 한 자 써 내려주신 글들이 날아갈까 일일이 테이프로 붙여주시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동생은 하늘나라에서 누나가 준 깨지지 않은 알사탕을 먹으며 추모객분들의 위로를 받았을 겁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희생자 양희준 누나 드림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난 외국인 부부께. 이른 아침 분향소를 여는데 두 분께서 방문하셔서 여기가 뭐 하는 데냐고 여쭤보시길래 이태원 참사 분향소라 설명해 드리고 저기 끝줄 사진 속 아이가 우리 딸이라고 말하자 두 분의 두 눈에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저희 부부와 딸을 위해 기도도 해주시고. 영어 1도 모르는데 정말 다 알아들었습니다. 같은 부모 입장이라 그런 거겠죠! 그 두 분께 무한한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희생자 추인영 아빠, 엄마 드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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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도 분향소를 방문해주시고, 같은 마음으로 슬퍼해 주시고 저희에게 따뜻한 말씀과 위로, 그리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유독 올겨울은 춥고 외로운 겨울이었지만, 저희와 함께 해주신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생자 오근영 가족 일동 드림



경향신문

10.29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가족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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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시민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곱디곱고 귀한 아이를 허망하게 하늘로 먼저 보내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겐 나라가 없고 버려진 느낌의 절망과 분노에 49재를 맞았을 때 거리의 어느 중년 부부와 여러 시민들이 “함께하겠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힘내세요” 한 마디에 우리를 모두가 외면한 건 아니고 세상엔 이렇게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구나며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고 아직 희망이 있는 나라인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녹사평 분향소엔 매서운 추위에도 항상 봉사해주시는 시민봉사자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함께 연대해주시는 분들에게 저희는 힘을 얻고 외면이 아니라 함께 하나의 국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희생자 최혜리 엄마 드림



힘든 저희 유가족들을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많은 시민들과 봉사단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하겠습니다”라는 한마디 말씀에 저희는 큰 힘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희생자 이동민 엄마 드림



고마우신 분들께. 이런 따뜻한 분들이 계셔서 슬프지만 대한민국!!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지인들, 트라우마센터 봉사자님, 시민단체 분의 따뜻한 손길, 회사 대표님과 직원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 감사합니다.

-희생자 최재혁 엄마 드림



참사 현장을 지켜주신 분들과 분향소에서 함께해주시는 분들께…

일상의 모든 것이 무너져버렸고, 절망과 슬픔밖에 남지 않아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희생자들의 생명이 꺼져간 곳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지켜주신 분들 덕분에 함께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저희에게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하는 저희 유가족들 옆에서 계속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시는 분향소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희생자들이 춥지 않게, 외롭지 않게 시민들의 추모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억울한 이 현실 속에서 동생을 보낼 수 없어 마련한 분향소에 직접 와서 함께 울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하고 또 실천하겠습니다.

-희생자 이주영 오빠 드림



저희 유가족과 함께해주시는 모든 여러분께. 과거의 저는 타인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할 뿐, 함께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마음으로 슬퍼하는 것이 공감인 줄 알았습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제 동생의 영정을 함께 지켜주시고, 함께 울어주셨던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함께’라는 그 말이 그 어떤 말보다 위로가 되었습니다. 따뜻하게 안아주셨던 또 다른 참사의 유가족분들 말씀 하나하나가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용기를 낼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살아낼 수 있었습니다.

-희생자 김유나 언니 드림



저희 유가족과 함께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매서운 칼바람이 오가는데 다가오셔서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시고 함께 눈물 흘리며 아파해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10·29 참사 이후 끝없는 절망으로 떨어져 가는 유가족에게 손을 잡아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힘을 내어 봅니다. 함께 응원하시고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희생자 정주희 엄마 드림



안녕하세요. 경철이 엄마입니다. 10·29 참사로 저희 유가족들이 힘들어 할 때마다, 힘내세요,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라는 많은 위로를 해주시고 이태원 참사 관련 물건을 만들어 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그 외에 많은 도움을 주신 시민분들께도 감사합니다.

-희생자 조경철 엄마 드림

[인터랙티브] 피할 수 있었던 비극, 이태원 참사
(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2/itaewon/)


☞ 피할 수 있었던 비극, 이태원 참사
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2/itaewon/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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