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심은하 측 "바이포엠, 피해자 코스프레…유명세 내세워 15억 사기 처벌 원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심은하 측이 제작사 바이포엠 스튜디오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일 클로버컴퍼니 안태호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제작사 바이포엠 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 측에서 '사과하고 싶다'고 전달받았는데 저는 필요 없다고 했다. (업무 대행자) A와 한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현재 심은하의 작품 검토 등을 함께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다.

안 대표는 "누가봐도 바이포엠도 당한것 같다고 하면 (사과를) 받아들이는데 작년부터 여러가지 정황들을 봤을때 그게 아니다.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고 15억을 준건지 안준건지도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안 대표는 "(바이포엠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한발 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드러날 것에 대해 A라는 사람을 전면에 내세우는 거지 자기들이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태호 대표는 바이포엠 측에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심은하라는 배우의 유명세를 내세워서 사기를 친거니까. 처벌 받아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이포엠은 지난 1일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포엠은 업무를 대행하는 A에게 계약금을 지불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날 안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바이포엠스튜디오 쪽에서) 대본을 받아본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하는데)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없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사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은하를 이용해) 계속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것 같았다. 적년에 복귀설이 나왔을 때는 황당한 마음만 있었다면, 이번에는 많이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얘기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도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차기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전해졌지만 당시 심은하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은하는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1993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했다. 심은하는 2001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 2005년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2014년에는 극동방송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DJ로 등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