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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명작 속 빌런들 모아보기”…강한 전율이 온다 ‘박기웅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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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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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신진작가 박기웅이 특별전이 호평을 받고 있다.

화가로 등단한 후 세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는 박기웅의 ‘2023 서울스카이 특별전’이 1월 11일(수)부터 4월 11일(화)까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는 관람객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 “신선한 주제에 끌려 방문했다. 영화 속 빌런들을 한 눈에 보니 명장면이 떠오르더라. 캐릭터 마다 각기 다른 에너지와 스토리가 느껴져 강한 전율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기웅은 이번 전시에서 세기의 명작 속 빌런을 담은 신작 48점을 공개한다. 20년 차 연기자의 삶에서 끄집어낸 섬세한 감정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모노톤으로 표현한다. 색채를 배제한 흑백 페인팅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관람객들이 작품에 투영된 감정선에 더 깊이 따라갈 수 있게 만든다.

특히,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에서 각 섹션을 거치며 관람객은 빌런을 상징하는 컬러와 사운드를 경험하게 된다. 작가가 다양한 장치를 통해 펼쳐 놓은 세계에서 빌런이 흑화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들과 서서히 동화되는 예술적 경험을 만들어줄 전망. 그런가 하면 미디어 아티스트 노치욱·하석준과 협업한 인터렉션 미디어 아트 체험존을 비롯, 디자이너 김재준과의 컬래버레이션까지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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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풍부한 색채언어로 짙은 시각적 호소력을 자아내는 인물화 장르 작품을 작업해온 박기웅.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내면의 감정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박기웅 특유의 예술적 시각을 흑백 페인팅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기웅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내면의 ‘백과 흑’을 관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림과 연기를 오가며 쉼 없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온 박기웅은 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뼛속부터 재벌이자 매 순간 내기를 즐기는 승부욕의 소유자 장도진으로 분해 진한 잔상을 남길 것을 예고한 터. 작가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박기웅이 앞으로 펼쳐 나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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