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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심은하 복귀 영광"이라더니…바이포엠, 계약금 사기 의혹에 "입장 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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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심은하.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심은하 복귀설’의 진원지인 종합콘텐츠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이 항간의 소문을 부인한 심은하에게 사과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측 관계자는 2일 스포츠서울에 심은하에게 계약금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심은하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017년 광고대행업으로 출발한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음악, 영상, 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심은하의 입장은 “사실무근”이었다.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며, 계약금을 받은 사실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달은 A씨가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고 사칭하면서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일간스포츠는 2일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이 진상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계약금 15억원을 지급받은 A씨가 심은하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후 ‘M’, ‘청춘의 덫’에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영화 ‘인터뷰’, ‘8월의 크리스마스’ 등으로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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