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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바람이라고 생각 안 해"…최정원 불륜 폭로자, 녹취록까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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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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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불륜 의혹에 법적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의혹에 대한 추가 녹취 내용이 공개됐다.

1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충격 녹취 공개! 아내가 털어놓은 최정원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아내가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쓴 각서는 남편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쓴 내용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자신이 관련해 방대한 자료를 갖고 있지만, 가정사인 만큼, 민감한 자료는 모두 제외하고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최정원의 불륜상대로 지목된 A씨가 10살 아이를 오락실에 홀로 두고 최정원을 만났고, 이로 인해 아이가 오락실에서 4, 5시간 가량 홀로 머물러야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아내 분 입장도 들어봤는데, 아내 분은 아들이 동의했다고 답을 해왔다"고 했다.

또 이진호는 최정원과 A씨의 동네 오빠 동생사이라는 주장과, 의혹을 제보한 남편 B씨가 주장하는 과거 연인 등 과거 관계에 대한 부분이 엇갈린다면서 "최정원은 학창시절을 평창동에서 보냈고, 아내는 정릉에서 보냈다. 두 사람이 알게된 시점 역시 여성 분의 대학시절 이후라고 한다. '동네 오빠'라는 부분에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또 A씨가 각서를 쓸 당시 B씨가 녹음한 내용도 공개했다.

녹취록 속 B씨는 A씨가 적은 '나 (A씨)는 (B씨)와의 결혼 생활에서 예전에 만났던 남자 최정원을 만났다. 그중 거짓말로 회식한다고 이야기하고 저녁을 먹었다. 집에도 한 번 갔다. 연예인이라 밖에 화장실을 갈 수 없었고, 근처에 있던 자택 화장실을 썼다. 한강을 돌았고 운동을 같이 했다. 남편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이는 바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발생하는 책임은 (A씨)에게 있다'는 내용의 각서를 읽었다.

이후 "더 할 말있냐"는 B씨의 물음에 A씨는 "(더) 조사해도 되고, 이대로 해도 되고. 어차피 다 사실대로 적은 거니까"라며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어 B씨의 "아들한테 안 미안하냐"며 원망하는 목소리와, A씨의 "그런 정도의 관계가 아니었다", "바람이라고 생각 안 했다", "나중엔 오빠 동생으로 하자고 해서 그냥 넘어갔던 사이" 등 최정원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A씨는 지난 1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각서는 불러주는 대로 적은 것"이라며 B씨의 가정폭력을 폭로했다.

최정원도 이날 "아닌 사실을 인정하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다"는 심경을 전하며 재차 불륜설을 부인,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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