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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바이포엠, 심은하 복귀설 번복…심은하 측 "법적대응 이어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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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심은하/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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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콘텐츠 회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가 심은하에게 계약금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심은하 측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한 건 없다고 못 박았다.

2일 심은하 측 관계자는 뉴스1에 "기사를 통해 바이포엠의 입장을 봤지만 변한 건 없다"라며 "심은하의 유명세를 이용한 노이즈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법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바이포엠은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라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혀 그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심은하의 연예활동 매니지먼트를 맡는 관계자는 1일 뉴스1과 통화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온 복귀설은 심은하 본인의 뜻도 아니고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며 "이대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심은하는 바이포엠과 계약을 체결하고 복귀한다는 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한 바 있다. 이휴 1년 만에 다시 복귀설이 나왔으나, 심은하 측은 이를 재차 부인했다. 관계자는 "지난해 복귀설이 나왔을 당시 업계에 퍼진 잘못된 소문을 바로 잡았다, 그래서 (법적) 대응까지는 하지 않았던 것인데 이번에도 이렇게 심은하씨 의사와 상관없는 복귀설이 나왔다"라며 "가만히 두고 보는 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했다. 또 바이포엠의 주장대로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금을 받은 일이 없다면서 "심은하씨도 이런 일들을 두고 황당해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후 바이포엠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심은하 측 대리인을 사칭하는 A씨에게 계약금을 건넸지만 배우 본인이 받지 못한 것이 확인됐다며 복귀설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이후 심은하 측은 계속해서 법적 대응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스타덤에 오른 뒤 '엠'(M), '청춘의 덫'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띵'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1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 가정 생활에 집중해왔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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