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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엔조-펠릭스-누녜스'...거상 벤피카, 선수 판매로 '1조 5000억'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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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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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진정한 거상이다.

첼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는 이제 첼시 선수다. 그는 벤피카에서 첼시로의 이적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엔조는 등번호 5번을 착용하며 2031년 6월까지 무려 8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무려 1억 700만 파운드(약 1,615억 원)를 지불하며 엔조를 품었다. 첼시는 6회 분할로 이적료를 납부할 예정이며, 선불로 3,500만 파운드(약 540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다.

이로써 벤피카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일 "벤피카는 엔조, 다윈 누녜스 그리고 주앙 펠릭스를 포함한 선수 판매를 통해 거의 10억 파운드(약 1조 5,092억 원)를 벌었다"며 벤피카가 매각한 선수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기준은 지난 5년이다. 벤피카에 가장 큰돈을 안겨준 선수는 펠릭스다. 2019년 펠릭스는 1억 1,100만 파운드(약 1,67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엔조가 첼시로 이적하며 1억 700만 파운드의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다양한 선수들이 높은 이적료를 안기며 벤피카를 떠났다. '토크 스포츠'는 포지션별로 벤피카가 매각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최전방 3명은 6,400만 파운드(약 965억 원)에 리버풀로 떠난 다윈 누녜스부터 3,000만 파운드(약 450억 원)의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 그리고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의 라울 데 토마스(당시 에스파뇰 이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3명의 몸값이 어마 무시하다. 엔조(1억 700만 파운드)와 펠릭스(1억 1,100만 파운드)를 포함해 안데르손 탈리스카가 1,700만 파운드(약 25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로 이적했다.

수비 4명은 4,900만 파운드의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680만 파운드의 누노 타바레스(아스널), 3,100만 파운드의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00만 파운드의 넬송 세메두(당시 바르셀로나 이적)가 이름을 올렸다. 벤피카는 포백 판매로만 1억 1,880만 파운드(약 1,790억 원)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을 판매해 3,500만 파운드를 벌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벤피카는 지난 5년간 로만 야렘추크, 조타, 제드슨 페르난데스, 페드리뉴, 루카 요비치, 브라이언 크리스탄테 등을 매각해 총 10억 파운드가량을 벌어들였다.

사진=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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