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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황의조, K리그 복귀 추진…FC서울 "황의조 측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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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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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올림피아코스)가 프로축구 K리그로 잠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FC서울은 "황의조 측과 협상 중이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프랑스 보르도를 떠나 잉글랜드 노팅엄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곧바로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고 그리스 정규리그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 등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팀 내 입지는 좁아졌고, 리그에선 지난해 10월 18일 PAOK와 8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이후 1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황의조가 서울과 협상을 마무리한다면 성남FC에서 뛰던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할 계획을 고려하면 서울과 계약 기간은 6개월 남짓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황의조와 올림피아코스에서 함께 뛰는 황인범도 지난해 루빈 카잔(러시아)을 떠나 서울과 단기 계약을 했고, 3개월여를 뛰다 그리스 리그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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