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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민영 전남친' 강종현, 600억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도망·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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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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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이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가 구속됐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강종현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과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강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자 대표 조 모 씨도 함께 구속됐다. 강씨의 지시를 받아 회계 관련 업무를 담당한 또 다른 조 모 씨의 영장은 기각됐다. 그는 모든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지난달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강종현 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강종현 씨는 빗썸 관계사인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 씨의 친오빠로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며,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검찰은 강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확을 포착, 지난해 10월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를 압수 수색을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강종현과 박민영은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났으나, 열애 보도 이틀 만에 박민영은 소속사를 통해 결별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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