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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타노스보다 강한 '캉' 등장"..'앤트맨3', 스케일 키워 마블 페이스5 포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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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역대급 빌런 '캉'과 돌아온 '앤트맨3'은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일 오후 2시 녹화중계를 통해 진행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 화상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폴 러드와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했다. 배우 에반젤린 릴리는 부득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

세계적인 흥행 히트를 기록한 뒤 이번에는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와 마블 페이즈 5의 시작을 알리게 된 '앤트맨'이다. 폴 러드는 "페이스 5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 옆에 앉은 조나단이 맡은 정복자 캉의 등장"이라고 짚으며 "1, 2편과는 다르다. 가족애를 중시하는 영화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다르고 스케일이 커졌다. 아주 위협적인 분위기인데, 이 모두가 캉의 등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조나단 메이저스가 향후 마블 페이즈에 없어선 안될 빌런 정복자 '캉' 역을 맡아 '타노스' 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절대적 캐릭터로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조나단은 "원작 캉의 가장 가까운 버전 연기를 보이려 노력했다. 캉은 모든 것들을 보았고 모든 것들을 아는 캐릭터로서 미솔로지를 가지고 있어 최대한 부응할 수 있게 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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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어 "또 아주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MCU 히어로와 함께할 것인가를 잘 이해해야 캉이 어떤 방식, 형식으로 이 세계를 점령하고자 하는지 잘 표현할 거라 생각했다. 그렇다면 폴 러드가 연기한 앤트맨의 매력이 무엇이고 어떤 히어로인지, 어벤져로서의 앤트맨, 인간으로서의 앤트맨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다"고 덧붙여 그가 선보일 빌런을 기대케 했다.

이번 '앤트맨3'는 마블 세계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폴 러드는 "앤트맨을 보시면 보통 사람이다. 슈퍼파워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아버지"라고 앤트맨의 매력을 이야기하며 "퀀텀 영역이라는 익숙지 않은 무서운 환경, 타노스라는 어마어마한 적 등 이런 모든 설정들이 연기하는 데 너무 즐거웠다. 또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상대 배우가 얼마나 훌륭하냐에 따른 즐거움도 있다. 이번에 조나단 메이저스와 함께하게 되어 즐거웠다"고 추켜세웠다.

스케일은 더 커졌지만 가족 영화 같은 분위기 역시 여전히 계속될 전망이다. 폴 러드는 "유머나 가족관계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영화에도 가족애도 있고 유머도 있다. 3편이 1, 2편을 대체했다기보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많이 확장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는 오는 2월 15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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