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발롱도르 포디움 극찬 "김민재 놀랍다, 나폴리에 꼭 방문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5, 나폴리)를 향한 전설들의 찬사가 놀랍지 않다. 이번에는 네덜란드 축구 전설 뤼트 크롤이 김민재 경기력에 크게 감탄했다.

크롤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마르테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폴리에서 가장 놀라운 선수는 김민재다.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도 놀랍다. 김민재 경기를 챙겨보고 팔로우하고 있다. AS로마전에서 몇몇 실수가 있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크롤은 네덜란드 축구 전설이다. 故 요한 크루이프와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네덜란드 토탈 사커를 함께 이끌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우승(2회)와 1979년 발롱도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크롤은 나폴리와 인연이 있다. 1968년부터 1980년까지 아약스에서 뛰었다가, 1980년 벤쿠버 화이트캡스에 잠깐 이적한 뒤에 1980년부터 1984년까지 4시즌 동안 나폴리에서 활약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막 입단했던 1984년까지 나폴리에서 뛰었던 셈이다.

현재 나폴리는 예년과 달리 후반기에도 탄탄하다. 쟁쟁한 팀에 승점을 가져오면서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크롤은 "나폴리 스쿼드가 정말 탄탄하다. 부상자가 많지 않은 한 이길 수 있는 팀이 없다. 나폴리에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공격수가 두 명이나 있다"고 말했다.

크롤은 가장 주목할 선수에 "김민재"를 언급하면서, "조만간 나폴리에 꼭 방문하겠다"라고 말했다. 나폴리가 마라도나 이후에 33년 만에 우승에 더 근접한다면, 많은 전설들이 나폴리 홈 구장에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재는 나폴리를 넘어 유럽이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AS로마 조제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는 대인 수비가 아주 강하다. 환상적이다. 상대를 힘들게 할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토트넘 시절에 영입하려고 했던 일화도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에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 영상 통화도 했다. 이적료 차이가 있어 영입하지 못했다. 지금 김민재 활약을 보면 알 수 있다. 놀라운 선수"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