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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심은하 측 "계약금 15억 미전달? 기사 보고 확인…법적대응 방침 변화 無"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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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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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심은하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고 있는 클로버컴퍼니 안태호 대표가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안태호 대표는 OSEN과 통화에서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가 심은하에게 계약금이 전달 안됐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는 걸 기사를 보고 알았다. 우리 쪽으로는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포엠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심은하의 업무를 대행한다며 계약금 15억 원을 지급 받은 A씨가 심은하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오늘 오전 최종 확인했다. A씨가 심은하로부터 작품 출연 계약을 위임받았다고 주장해 여러 방면으로 화인해 계약금을 지급했는데 결과적으로 잘못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포엠 측은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심은하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고 있는 안태호 대표는 OSEN에 “바이포엠과 접촉한 적도 없고, 출연 제안을 받은 적도 없거니와 계약금을 받은 적도 없다”며 “대체 무슨 의도로 그런 주장을 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계약금을 지급했다는 바이포엠 측 입장과 접촉한 적 없다는 심은하 측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결국 바이포엠 측이 계약금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바이포엠 측은 “잘못된 일처리로 심은하와 가족 분들에게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바이포엠 측이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심은하 측은 법적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태호 대표는 “기존 방침과 동일하다. 피해를 입은 이들이 있어 자료를 모으고 있다. 자료가 모아지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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