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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안철수, 당대표 후보 등록... "尹 대통령과 최고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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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일 당대표 후보 등록
"윤석열 대통령과 최고의 조합" 강조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안철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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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등록이 2일부터 시작됐다. 당대표 후보 중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저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경선승리를 위해 후보등록을 한 것이 아닌 총선승리를 위해 등록했다"며 "제가 대통령 직속 인수위원장직을 하면서 만들었던 110대 국정과제가 헌정사상 최악의 여소야대 때문에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윤심이 아니라 윤심히 되기 위해 나온 후보"라고 강조하며 "대통령께서 화물연대 등에 대한 문제를 제대로 대처했지만, 당은 보고 있거나 혜택을 누리기보단 새로운 어젠더로 정책주도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저는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로 여기까지 왔다"며 "윤석열 후보와 함께 단일화를 하며 정권교체를 이뤘고, 대통령 직속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110대 국정과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잡음도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정권교체의 완성은 내년 총선승리"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과 나는 최상의 조합"이라며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인 출신 당대표가 있으면 민주당에서는 흉내도 못내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밝혔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과 박빙을 펼치고 있는 것을 두곤 "여론조사에 대해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며 "약 30일 남은 전당대회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나 시험대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럴 때 현명하게 대처하며 대표의 자격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일부 친윤계 의원들이 '가짜 윤심팔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윤심은 없다고 말했다"며 "오히려 윤심팔이하는 게 아니라 윤힘이 되겠다는 말이다. 맥락을 잘못 짚은 말 같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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