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지지층서 김기현 52.7% 안철수 30.0%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왼쪽)과 김기현 의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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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어제(1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5명(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3%의 당대표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김 의원은 36%를 기록했는데 두 후보의 격차는 7.3%p(포인트)로 오차범위(±4.7%p) 이내였습니다.
안 의원은 직전 조사(1월 25∼26일)보다 9.4%p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김 의원은 직전 조사(40.0%)보다 4%p 감소했습니다.
최근 안 의원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부터 2주 연속 상승세(17.2%→33.9%→43.3%)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김 의원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40.3%→40.0%→36.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8.0%, 윤상현 의원 2.8%, 조경태 의원 1.3% 순이었습니다.
양자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안 의원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8.1%p 증가한 48.9%를 기록했고 김 의원은 3.6%p 감소한 44.4%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의 지지율이 52.7%로 안 의원 지지율(30.0%)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김 의원이 44.4%, 안 의원이 41.0%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의 표본오차는 ±4.7%p, 응답률은 2.9%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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