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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밤하늘 별도 촬영…최강 성능 갤럭시 S2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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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성능과 품질 면에서 역대 시리즈 중 최고"

S23울트라, 2억 화소 카메라 장착…영화같은 8K 영상까지

1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야간에도 인물 돋보이게

가격 2년 만에 인상…7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

노컷뉴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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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역대급 카메라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S23 시리즈를 출시했다. 카메라는 밤하늘의 별자리 촬영이 가능하고, AP는 강력한 모바일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친환경 소재도 확대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 △S23 울트라 △S23+ △S23 등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 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력해진 카메라…밤하늘 별자리까지


갤럭시 S23 울트라는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화소의 카메라와 6.8형 Quad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를 담았다.

최강의 카메라 성능은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통해 낮과 밤의 구분 없는 촬영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빛을 모을 수 있도록 2억 개의 픽셀을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로 바뀐다. 반대로 밝은 환경에서는 2억 화소를 그대로 사용해 고해상도의 결과를 뽑아낸다.

특히 Expert RAW 앱을 이용해 '다중 노출(Multi exposure)' 모드를 사용하면 2개 이상의 다른 노출로 촬영된 결과물을 1장으로 얻을 수 있다. '천체 사진(Astrophoto)' 모드에서는 삼각대만으로 밤하늘의 성운과 성단, 은하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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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8K 동영상의 경우 더 커진 픽셀 사이즈와 초당 30프레임의 촬영을 지원한다. 진화한 광각 앵글도 지원해 영화 같은 느낌의 8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5천만 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HD+ 120Hz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모두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Dual Pixel)을 지원하는 전면 카메라(셀피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I 스테레오 뎁스(Stereo Depth) 기능은 카메라와 피사체와의 거리를 분석하고, 동시에 피사체와 배경을 더 정교하게 구분해 야간 촬영 때도 인물을 돋보이게 한다.

또 AI 물체 인식 엔진(Object-based AI)은 인물의 머리카락, 눈썹, 피부 등을 세밀하게 구별해 더욱 깨끗한 인물 표현을 만든다.

최고의 게이밍 성능…대용량 배터리도


갤럭시 S23 시리즈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Gen 2를 적용했다. GPU는 전작보다 41% 향상된 그래픽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더욱 커진 베이퍼 챔퍼 탑재로 오랫동안 게임에 몰입해도 더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다.

배터리 사용성도 개선됐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5천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효율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더욱 오랜 시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전작 대비 각 200mAh씩 배터리 용량을 늘려 각각 4700mAh와 39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충전 속도는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S23+가 45W 충전기로 30분 만에 최대 65%까지 충전할 수 있다.

친환경 재활용 소재…플래그십 모델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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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지구와 환경을 위해 파트너와 협력한 노력이 담겼다.

그 결과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 모두 12개의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을 사용했다. 특히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S23+와 S23에도 11개 친환경 소재 부품이 적용됐다. 지난해 출시한 S22는 6개 내장 부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바 있다. 당시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폐어망과 폐생수통뿐만 아니라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를 새로 개발해 추가 적용했다.

한편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출시된다. 국내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가격은 전작보다 약 15만 원 인상했다. S23 울트라는 △256GB 159만 9400원 △512GB 172만 400원 △1TB 196만 2400원이다. 1TB 모델은 '삼성닷컴' 전용이다. S23+는 135만 3천원(256GB)과 147만 4천원(512GB), S23은 115만 5천원(256GB), 127만 6천원(512G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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